일·중공 4월 외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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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중공 외교부장 오학겸이 오는 4월 11일부터 약 1주일동안 일본을 공식 방문, 일-중공 외상회담을 갖는다.
일-중공 외상회담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필리핀·캄푸체아 정세를 비롯한 아시아 정세 등 국제정세 ▲중공의 대일 무역적자 해소문제 ▲일소 및 중소관계 등 대소정책 조정문제 ▲5월의 동경 서방선진국 정상회담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측은 한반도문제와 관련 ▲남북대화의 촉진과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 ▲남북한의 동시 유엔가입 및 교차승인이 실현되도록 국제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해 줄 것을 중공측에 강력히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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