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토크] 우리들의 여름방학 ① 방학이 방학 맞나요?
TONG 복면토크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채팅 토크쇼입니다. 대한민국 학생들에겐 언론의 자유가 없습니다. 이름이나 학교명을 밝혔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 복면을 쓰고 진행합니다.
여름 방학이 한창인 8월 4일 오후 5시, TONG 기자와 독자들이 익명 채팅방에 모였습니다. 방학에 무얼 하는지 특별한 계획은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하지만 패널들은 대부분 방학인 듯 방학 아닌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여름방학이 다 뭡니까? 학교에 남아서 9시부터 11시까지 자습실에 눌러붙어 있는데..."
(닉네임: 외고에공)
"방학 4주 중에서 방과후 2주 했습니다. 의무여서 할 수 없이... ㅠㅠ"
(닉네임: 남고기숙사)
"저는 학독에서 삽니다..ㅠㅠ"
(닉네임: 방학잉여)
학독은 '학교 독서실'의 약자라고 합니다. 그나마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는 패널은 딱 한 명이었습니다.
"전 학교를 탈출해서 다음주에 방송 방청가요!! JTBC 김제동의 톡투유 아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
(닉네임: 외고에공)
여러분의 방학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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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휴가끝난사회자
사진=중앙포토
그래픽=양리혜 기자 yang.ri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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