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격 진종오 메달 사냥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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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격에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했던 진종오(37ㆍKT)가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진종오는 6일 (한국 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39.8점으로 5위에 그쳤다.

진종오는 예선에서 584점을 기록해 590점을 기록한 팡웨이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 결선에서 탈락했다.

8명이 승부를 겨룬 결선은 각자 3발씩 6발을 쏴 점수를 합산한 뒤 2발씩 사격한 점수를 더해 가장 낮은 기록을 보인 선수가 한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종오는 10일 오후 9시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낼 경우 진종오는 세계 사격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이루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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