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 집회의 효과 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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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오는 11일 개헌추진본부 서울시 지부 결성대회를 동숭동 홍사단본부에서 가질 예정인데, 이 건물의 수용능력이 겨우 5백명에 불과한데도 서울시내 14개 지구당에서 각 2백명씩 3천여명을 동원할 예정이어서 「옥외집회」의 효과를 겨냥한 듯.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조직적 동원 외에도 전단배포 등의 방법으로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라며 『옥외 마이크까지 준비할 것』이라고 귀띔.
한편 경북·대구지부 및 경기·인천지부는 13일 결성준비 대회를 거친 뒤 차후에 별도의 현판식을 치를 계획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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