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임종 앞둔 말기암 환자…반려견과 마지막 만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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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병실. 주인을 만난 개가 어쩔 줄 모르며 주인에게 달려든다. 49세 레반 칠리가 암에 걸리면서 둘은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다. 반려견 리치는 견주인 리치를 곧장 알아보고 어쩔 줄 몰라하며 반가워한다.

반려견 리치가 병원에 들어오게 된 사연 뒤엔 슬픈 사연이 있다. 레반의 암이 치료 불가능할 정도로 전이되자, 치료를 중단하기로 한 레반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반려견을 보고 싶다고 병원 측을 설득했다. 병원은 고심 끝에 둘만의 마지막 만남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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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움직이는 것 조차 고통스러울 정도로 칠리의 건강상태는 악화됐지만, 칠리는 이 만남을 위해 옷도 갈아 입고 립스틱도 발랐다고 전해진다.

병실에서 둘의 만남을 지켜보던 모든 이들을 울리고, 나아가 세계 네티즌까지 울린 이 뭉클하면서도 아름다운 장면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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