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계곡, 바다와 유원지가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여름. 그러나 더운 것이 어찌 몸뿐이랴. 21일 친구끼리, 혹은 엄마와 함께 나온 아이들이 서점 측에서 마련한 자리에 앉아 책을 보며 마음의 더위를 식히고 있다. 책값은 책을 제자리에 갖다 놓는 것으로 갈음한다. 말하자면 공짜인 셈.
영풍문고 강남점·사진=김춘식 기자
<cyjb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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