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활성화' 세미나] "학습 방법 개발이 중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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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신문은 흔히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가 풍부하며, 간접 체험을 통해 사회와 삶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문을 보며 비판력을 기르고 표현력과 독서력을 증진시킬 수도 있습니다. 인성 지도 자료로도 훌륭합니다.

일찍이 신문의 교육적 가치를 인식해 NIE 활성화에 애쓰신 여러분들 덕에 지금은 대부분의 학교 교육에 NIE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많지 않습니다.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재교육 프로그램도 부족합니다. NIE의 교육적 효용성을 막연하게 의심하는 분들도 일부 있습니다. 이러한 때 학습자의 수준과 단계에 맞는 NIE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는 의미가 큽니다.

지금 시행 중인 7차 교육과정은 학생들 자신의 능력과 흥미, 그리고 적성과 진로 등을 고려해 학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이 핵심입니다.

이는 학생들이 지식기반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내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과정입니다.

새 교육과정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선 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 파악과 수준별 수업에 필요한 교재 재구성,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 개발 등이 선행돼야 합니다. 오늘 NIE 세미나가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세미나를 계기로 NIE가 더욱 발전하고, 학교에서도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전개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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