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팀, 덴마크와 비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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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방콕=본사국제전화】제17회 킹즈컵축구대회에 출전중인 한국88팀은 2일밤(한국시간) 방콕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B조예선 2차전에서 덴마크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88팀은 1무1패를 기록, 자력으로는 4강의 결승토너먼트 진출이 불가능하게됐다.
이날 북한은 태국B팀을 2-0으로 격파, 2승으로 조선두에 나섰으며 덴마크는 1승1무로 2위.
88팀이 4강에 오를 수 있는 길은 4일의 예선최종전에서 태국B팀을 4골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하며 또 이에앞서 북한이 덴마크를 반드시 꺾어줘야 한다.
북한은 덴마크에 비기면 1위, 져도 조2위로 4강에 오를 수 있다.
이날 88팀은 전반 공격다운 공격을 펼쳐보지 못한채 쉽게 두 골을 허용했다.
88팀은 후반들어서야 패스웍이 되살아나기 시작,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나갔으며 14분과 25분 FW 심봉섭이 연속 2골을 따내 2-2로 겨우 비겼다. <본사국제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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