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유출 해외 재산 환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UPI·로이터=연합】「코라손·아키노」필리핀 대통령은 27일「마르코스」전 대통령이 해외에 빼돌린 재산을 환수하기를 바라며 필리핀 외채조건의 갱신·개선을 미국 TV회견에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슐츠」미 국무장관은 NBC-TV와의 인터뷰에서「마르코스」전 대통령의 미국 내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모르지만「코라손」대통령의「마르코스」재산환수를 위한 법적 조치에 미국은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슐츠」장관은「코라손」정부가「마르코스」의 해외재산 문제를 전담할 각료를 임명하기보다는 오히려 혼란에 빠진 필리핀이 당면한 더 중요한 문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