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핫뉴스] 택시기사 전립선질환 많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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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기사 전립선질환 많아

택시기사들이 전립선질환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는 최근 택시기사 2백52명을 조사한 결과 70%인 1백77명에서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특이항원 검사에선 5명이 4ng/㎖ 이상으로 전립선암이 의심됐다.

중등도 환자는 48%인 1백22명, 증상이 심한 환자는 22%인 55명이나 됐다. 또 생활만족도 조사에선 1백86명이 "소변 보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괴롭다"는 기사도 31명이었다.

김교수는 "오랜시간 앉아 있으면 회음부와 골반근육이 긴장돼 소변 역류가 생기고, 혈액순환이 안될 뿐 아니라 소변을 자주 참아 방광 근육에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따라서 2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골반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하체 운동과 더운물 좌욕을 자주 하며, 소변을 참지 말 것을 권했다.

*** 딱지 안 생기는 1회용 밴드

흉터를 남기지 않는 1회용 밴드가 나왔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두께 2㎜짜리 폴리우레탄 폼형 드레싱제를 개발한 벤처기업 바이오폴이 기존 드레싱제에 물과 세균 침투를 막아주는 점착필름을 부착, 가정에서 사용하는 '메디폼F'를 일동제약을 통해 출시했다. 샤워나 운동을 해도 잘 떨어지지 않고, 한번 붙이면 2~3일 갈아줄 필요가 없다.

메디폼F는 상처 부위가 적절한 습도로 유지되도록 최적의 피부재생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상처 치유기간이 건조 드레싱보다 배나 빠르다. 또 흉터의 원인이 되는 딱지가 생기지 않으며, 떼어낼 때 재생피부의 손상을 방지한다.

크기는 7.5×10cm, 10×12cm 두 가지로 가격은 1장에 3천원과 4천5백원. 02-526-3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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