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비 능률이 큰 흠>
★…22일 경제기획원이 과천 제2 종합청사로 이사를 끝냄으로써 경제부처의「과천시대」 가 정식으로 막을 열었다.
이날 기획원은 마지막 남은 장·문관실의 짐을 실어내면서 김만제 부총리를 비롯한 국장급이상 간부들은 현관 앞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함으로써 23년간 정들었던 광화문청사에 대한 석별을 고했다.
경제기획원의 입주로 과천에는 재무·농수산·상공·동자·건설부 등 6개 경제부처가 한 울타리 안에 모여 보다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된 셈.
그러나 국무회의 등 주요행사가 거리가 먼 시내에서 열리기 때문에 장·차관 등 간부들이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길어지고 부처마다 시내에 장관실을 따로 마련하고있어 행정의 2중구조화등 비 능률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는 것은 커다란 흠.행정>
기획원 합류로 경제부처「과천시대」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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