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만 신경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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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자헌 체신부장관이 지역구에 신경쓰느라 8만5천 체신공무원(통신공사포함) 신상문제에 다소 소홀하다는 평이 나도는 가운데 의원겸직 장관은 사업부에 걸맞지 않다는 것이 중평.
한 직원은 『어느부처보다 일반직에 비해 음지에서 고생하는 기능직및 고용직이 많은 부처에서 연말이나 구정등 명절에 격려한번 않고 지난 연말만 해도 지역구 주민에게만 7백만원을 들여 연하장을 보냈다고 한다』며 『우리가 장관출신지역으로 이사를 하든지 고용기능직들의 고충을 아는 사람으로 장관유치운동을 벌이든지 해야겠다』고 씁씁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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