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대에 설욕 3차대회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현대가 85농구대잔치에서 1차대회에 이어 3차대회에서도 남자부패권을 차지했다.
현대는 3차대회 제3주 첫날(20일·장충체)남자부리그에서 이충희(이충희·29점) 박수교(박수교·20) 쌍포가 똑같이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대활약한 끝에 장신군단 중앙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76-71로 승리, 4연승으로 남은 한국은과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됐다.
현대는 2차대회 결승에서 중앙대에 당한 패배(71-68)를 깨끗이 설욕했다.
한편 여자부리그에서 동방생명은 후반종반 실업2년생 박계영 김선숙의 분전으로 코오롱에 66-55로 대역전승, 태평양화학·국민은행과 함께 동률 3승1패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오는 3월1일부터 벌어지는 챔피언결정전에 현대와 동방생명의 진출이 확정됐다. 남자부에서 지난해 챔피언 삼성전자는 탈락했으며 현대의 상대는 중앙대와 상무의 경기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여자부 동방생명의 파트너는 태평양화학과 국민은행 두팀중에서 결판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