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시 간부의 아들 등 강간범 3명 공개 총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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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상해시 고위간부의 아들 2명과 공범 1명 등 윤간행위를 한 파렴치범 3명이 3천명의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진을 벌인 후 형장으로 꼴려가 총살됐다고 인민일보가 20일 보도.
또 중공 국영TV방송은 뉴스시간에 3명의 젊은이가19일 한 체육관에서 제복경찰관에게 끌려나와 행진을 벌인 후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장면을 방영.
이들 청년들은 개별적으로 강간을 하거나 집단으로 6명의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는데 이들 중 2명은 전 상해시 인민위 위원장과 전 상해시 당선전위원장의 아들들로 이들은 댄스파티에 가자거나 좋은 직장을 알선해 주겠다는 말로 여성들을 유혹했다고.
인민일보는 이날의 형 집행은『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논평.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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