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공산당수 대낮거리서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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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이루트 로이터=연합】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2명의 총잡이가 20일 서 베이루트시의 한번화가에서 레바논 공산당당수를 사살하고 도주했다고 공산당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하킬·나오우스」공산당 당수가 이날 번화가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가로막아 세웠던 이들 괴한들로부터 전신에 총탄 9발을 맞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곧 사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사로서 공산당원인「마이클·웨이키드」씨(38)도 2개월 전 납치된 후 지난 7일 역시 서 베이루트시에서 피살체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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