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코피값 일제히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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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대구등 전국 다방·호텔등의 코피값이 일제히 올랐거나 오를 움직임이다.
서울의 경우 17일부터 지역별로 시중다방에서 코피값을 4백원에서 5백원으로 1백원 (25%) 올려 받고 있다.
다방업소들은 타일부터 코피제조업체의 출고가격이 30%인상돼 이같이 올려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부 업소들은 원료가격이 인상되지 않은 율무차·생강차둥 국산차가격도 4백원에서 5백원으로 함께 올려 편승인상의 상술을 쓰고있다.
대구의 경우 중심가 다방이 지난10일부터 3백50원하던 코피1잔을4백원으로 14·3% 올렸고 변두리업소들도 금명간 올릴 움직임을 보이는등 코피값은 전국적으로 오르고 있다.
서울묵2동 249의107약속다방 (주인 장혜순·37·여)등 이 일대 13개다방은『지난해 12월 코피제조업체가 다방용 맥심코피 3백g짜리를 6천4백원에서 7천5백원으로 올렸고 이번에 다시 40%가량 올라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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