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위험 아파트 재개발 공약 총선뒤엔 흐지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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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채윤 <서울 은평구응암동197 응암 간이아파트c동309호>
내가 사는 아파트는 지은지 22년이 된 가구당 5평형의 간이아파트다.
지금 이아파트는 낡아서 금이 가고 누수·파손등으로 붕괴될 위험까지 안고 있다.
이러한 불만 속에 사는 우리 주민들은 당국의 대책마련을 바라오다가 지난해 총선때 당국에서 재개발을 공약했었다. 당시 구청장도 나와 재개발을 다짐했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수차례 민원을 하고 쫓아다녀도 아무런 대책을 마련해주지 않고 있다. 공약이 공약이 돼버린 것이다.
시당국에서는 1년동안 실태조사 한번 안나온채 소관과 다툼만하며 서로 미루고있으니 만약 붕괴사고라도 나면 어쩌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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