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구청수도과에 전화걸기가 힘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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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박용순 <서울 성북구정릉3동900의3>
나는 올 겨울들어 5차례나 해빙기를 써서 언 수도관을 녹여야 했다. 기계로 수도관한번 녹이는데 1만원이 든다.
수도관이 언 것은 내가 부주의했기 때문이 아니라 수도관을 입구에 얕게 묻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주야로 물이 조금씩 흘러나오도록해 어는 것을 막아왔지만 이것도 단수가 되면 얼어 터져버리는 것이다.
그때마다 구청수도과의 전화를 돌렸으나 계속 통화중이어서 제대로 도움 한번 받은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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