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추협 사무실 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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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개헌서명과 관련, 민추협사무실에 들어가려던 김영삼 신민당 상임고문이 13일 하오4시 서울 서소문동 진흥빌딩 민추협입구에서 경찰에 의해 차에 태워져 강제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이날 하오3시35분쯤 민추협부근에 배치됐던 1백50여명외에 2백50여명의 사복기동대등을 6대의 경찰버스에 태워 주변에 증강배치한 뒤 3시50분쯤 서소문동의 교통을 일부 통제, 3시55분부터 진흥빌딩입구에 서있던 김고문을 강제로 경찰승용차에 태웠다.
김고문이 태워지는 순간 일대의 교통은 완전히 통제됐으며 행인들과 빌딩에 입주한 회사원들이 이 광경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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