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비 안거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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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대는 14일 86학년도 1학기 등록때 학생들로부터 학생회비를 징수않기로 했다.
서울大는 새학기에도 학생회가 구성될 전망이 불투명하고 지난해 2학기분 학생회비가 그대로 남아있어 1학기에는 학생회비를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大는 지난해 2학기에 학생1인당 6천원씩 모두 1억3천여만원의 학생회비를 거두었으나 학교측이 인정하는 학생회칙과 이에따른 총학생회가 구성되지못해 전액집행이 동결됐었다. 학교측은 졸업생들에게는 납부액을 반환하고, 재학생부담금은 현재보관중이다.
학교측은 신학기들어 총학생회가 구성돼 학생회비가 집행될 경우 신입생들에게는 2학기 등록시 1년분 학생회비를 받기로 했다.
학생회비 부담액은 올해부터 재학생 1만5천명이상 대학은 연6천원, 1만명이상은 연 8천원, 5천명 이상은1만원, 5천명이하는 1만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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