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에 이어 선경합섬(여자), 금성·성균관대(이상남자)가 제3회 대통령배 배구 3차 대회에 진출했다.
선경합섬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끝난 플레이오프전 여자부경기에서 노련한 진춘매(陳春梅) 강창미(姜昌美)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실책으로 22점을 헌상하며 자멸한 효성을 3-0으로 일축, 2승1패로 도로공사를 역시 3-0으로 완파한 호남정유(3승)에 이어 2위로 5강이 겨루는 3차 대회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 하위리그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은 금성은 주포 강두태의 폭넓은 플레이와 이용선 김광태의 활기찬 보조공격으로 한전을 역시 3-0으로 완파, 2차 대회이후 7연승을 기록하며 3전승으로 조수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질 3차대회에는 남자부에서 현대자동차서비스·한양대·고려증권·금성·성대, 여자부에서는 미도파·현대·한일합성·호남정유촵선경합섬이 각각 출전,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려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