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도 끊고 출입통제|경찰, 김대중씨집 차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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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찰은 또 형 집행정지중 서명한 김대중 민추협공동의장의 서울 동교동 178의1 집을 12일 하오6시30분부터 외부와 차단, 13일 상오 현재 내·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전화도 끊긴 상태다.
경찰은 2개중대 3백여명을 김의장집 주변에 배치, 바리케이드를 치고 집안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완전히 막고 있으며 집밖으로 나오는 사람도 신분을 확인한 뒤 허용하고 있다.
또 김씨집에 설치된 4대의 전화기도 같은 시간부터 끊겨 13일 상오까지 불통상태다.
경찰은 김씨가 형 집행정지중에 정치활동을 벌여 이를 제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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