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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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돌아가신 어머니추모14년간 한자리서 고행>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부의 한마을에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14년 이상 이나한 장소에 붙박이로 꼼짝않고 서서 어머니를 추모하는 효자가 있다고.
시케부트라는 마을에 살고있는 자바인 농부의 아들인「카스비」씨(34)는 지난72년 어머니가 돌아가자 장례를 치른 직후부터 현관 문지방에 서서 집 앞에 있는 고무나무농장 빈터를 망연자실 바라보며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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