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어 아들중학 못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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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5일 상오2시쯤 서울 홍익동408 앞길에서 성동구청청소원 이병우씨(52·서울 행당1동 136의3)가 생활고를 비관, 청소차 트레일러에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자살했다.
부인 구옥순씨(47)에 따르면 이씨는 생활이 어려워 올해 국교를 졸업하는 3남(14)을 중학교에 진학시키지 못하게 되자 이를 비관해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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