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준비에 각 부처 협조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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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4일 상오청와대에서 박세직 체육부장관으로부터 체육부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7개월 앞으로 다가온 86아시안게임은 88올림픽대회의 시금석이 되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역대 대회 중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전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 각 부처는 물론 유관 기관간의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86대회 준비업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라』고 말하고 ▲각종 경기장과 편의시설의 예정 기일 내 완공 ▲대회운영과 정기진행능력의 향상 ▲우리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살린 문화행사준비 ▲안전 대책 등에 한치의 차질도 없도록 할 것 등을 지시했다.
전 대통령은 또 『범 민족 올림픽위원회의 활동을 활성화하여 질서. 친절. 청결 등 범국민적인 손님맞이 운동을 전개토록 하라』고 말하고 『학교체육을 더욱 내실화 하는 등 다각적인 체육진흥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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