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위한 국악·무용 제전|인간문화재등 출연 10∼25일 국립극장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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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청소년들에게 전통국악과 무용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신춘 청소년공연예술제」가 10일부터 25일까지 (매일 하오3시) 국립극장 대·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국립극장이 방학과 입학등 학습공백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한 이번 특별공연은 인간문화재등 전통문화 각계인사들이 총출연해 우리문화의 뿌리를 보여준다.
또 구정(9일) 과 대보름(23일) 에는 우리세시풍속을 모아 재현하는 특별무대도 마련되며 실험무대에서는 l5일부터 25일까지(매일하오1시) 공연예술전반에 걸친 감상입문을 강의한다.
이 기간동안의 모든 공연은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수있다 (선착순 입장). 공연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극장▲전통음악과무용 (10∼11일)=국립국악원 연주단·무용단이 국악의 진수를공연
▲정월탈놀이(l2∼13일)=봉산탈춤 강령탈춤 답교놀이·양주별산대놀이
▲인간문화재와의 만남(14∼15일)=대표적 명인 명창·명무들이 출연해 판소리 옛춤·기악등의 진수를 보여준다.
▲사물놀이와의 만남 (16∼18일)=사물놀이 팀인 김덕수패와 KBS팝오키스트러·강태완재즈그룹의 합동공연
▲민요잔치 (19∼22일)=각지방의 농요초청공연
소극장▲17일부터20일까지 창작무용가들의 작품을 해설을 곁들여 공연한다.
▲17일=임학선안무 『인다리』, 한명옥안무 『탈 탈』
▲l8일=서정자안무 『세걸음』 ,배정혜안무 『이땅에 들꽃으로 살아』
▲19일=박명숙 안무 『초혼』,김복희·김화숙안무 『열두마당 열두거리』
▲20일=안신희안무 『갈봄여름 있어』, 이미녀안무 『살풀이』
이밖에 『정월대보름 달맞이 향연』 이 23일하오7시부터 대극장·야외무대에서 함께 펼쳐지며 소극장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재수생의 얘기를 그린 연극 『즐거운 재수생』 (정진수작 정정모연츨) 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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