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장 업종 변경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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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 놀고 있는 1천8백개의 공장을 가동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규제해 왔던 업종변경을 다시 완화해 주기로 했다.
30일 상공부는 수도권내의 이전 촉진지역과 제한 정비지역공장의 업종변경을 허용토록 관계 시·도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부도난 회사나 휴·폐업중인 공장을 인수해 다른 업종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상공부는 이 조치로 수도권지역내의 4만8천5백61개 중 9·7%에 해당하는 1천8백개의 유휴공장이 다시 가동되어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조치의 대상지역은 서울·인천·부산을 비롯해 경기도의 의정부·수원·성남시 및 안양·부천·남양주·양주·김포·시흥·화성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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