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고용정보센터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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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와 민정당은 27일 하오 중앙청에서 올해 들어 첫 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전두환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시책에 옮기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회의에서 김만제 부총리는 88년부터 최저임금제를 실시하되 제조업 저임업종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대졸자 취업 알선을 담당하는 고용정보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농어촌경제발전시책과 관련, 농촌공업화로 농외소득을 늘리고 의료·교육·복지시설을 늘려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방 건설업체보호를 위해 10억 원 이상 정부공사에 대한 최저낙찰제 실시를 유보하고 당분간 부찰제로 해달라』는 이상익 민정당 중앙위의장의 요청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부총리는 이밖에 초지 확보 등 축산진흥을 위한 산림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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