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불 이하로 떨어져도 감산등 수급조절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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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쿠웨이트 로이터=연합】OPEC(석유수출국기구)는 유가가 배럴당 13달러선으로 떨어지는등 어떠한 댓가를 치르는한이 있더라도 비OPEC산유국들에 빼앗긴 시장을 회복하기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쿠웨이트의 KUNA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페르시아만 연안국가의 고위소식통들을 인용, OPEC석유상들이 이번주 유가가 지난 6년래 최저수준으로 하락한것과 관련, 집중적인 접촉을 가졌다고 밝히고 석유상들은 유가가 배럴당 정달러선을 깨고 앞으로 수개월내에 13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유가하락저지를 위한 조치는 취하지 않을것』 이라고 말했다.
KUNA통신은 지난주 석유상들의 접촉과정에서 OPEC가 이제는 세계석유시강의 공정한 점유을과 하루 1천7백만∼1천8백만 배럴의산유상한선유지에 큰 관심을갖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말하고 그러나 페르시아만의 소식통들은 OPEC의 산유량이 앞으로 수개월내에 하루1천9백만배럴을 상회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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