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순, 동방 건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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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국가대표4명이 뛴 호화군단의 동방생명이 뒤뚱거리며 85농구대잔치 2차 대회 여자부에서 막차로 6강의 결승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동방생명은 제3주 첫날(24일·장충체) 여자부 A조 경기에서 코오롱의 밀착수비에 공격의 맥이 끊겨 시종 고전 끝에 경기종료 7분을 남기고 김화순의 연속3개의 슛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아 56-53으로 신승 했다.
동방생명은 3연승으로 남은 서울 신탁은과의 경기경과에 관계없이 조 수위가 확정됐다.
또 남자부 경기에서 A조의 현대는 이충희가 이번 대회 최고득점인 49점을 올리는데 힘입어 고려대를 연160으로 격파, 3연승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B조의 상무는 기업은에 77-76으로 신승, 2승1패로 중앙대(2승)에 이어 6강의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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