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전후기 1, 2위 팀 플레이오픈 전|최종 2팀이 한국시리즈 갖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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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경기방식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24일 7개 구단 이사회를 열고 전·후기리그로 나누어 각 리그의 상위 2개 팀이 플레이오픈(5전3선승제)에 출전해 여기서이긴 2개 팀이 한국 시리즈(7전4선승체)를 벌이는 경기방식을 채택했다.
전·후기 리그에서 1-2위를 차지한 팀이 두 팀일 경우는 플레이오픈 없이 바로 한국시리즈를 벌인다.
또 상위2개 팀이 3팀 이상 경우는 진출권 2개를 얻은 팀이 바로 한국시리즈에 오르고 나머지 2개 팀이 플레이오픈 전을 벌여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다툰다.
각 리그 상위 2개 팀이 4팀 일 때는 전기1위-후기2위, 후기1위-전기2위 팀간에 플레이오픈 전을 가져 승자 2팀이 한국시리즈를 벌이게된다.
따라서 어느 한 팀이 전·후기 리그에서 한번만이라도 2위 이내에 들면 플레이오픈 진출권을 얻게되고 두 번이면 자동적으로 한국시리즈에 나가게된다. 예컨대 한 팀이 각 리그에서 똑같이 2위를 마크해도 자동적으로 한국시리즈에 나가게된다.
이 같은 경기방식은 오는31일 구단주총회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된다.
한편 KBO는 3월15일부터 23일까지 7개 팀이 한 팀 당 6게임씩 풀리그(총 21게임)로 시법경기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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