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복금 당첨 취소 미 간호원 소송 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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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 캘리포니아의 한 도박장에서 52세의 간호원이 3백만 달러(약 27억원)의 상금에 당첨됐다 수초후 번복되는 바람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구랍 30일 이 도박장은 이 간호원의 공이 3백만 달러 짜리에 떨어지자 장내 방송을 통해 그날의 당첨자로 선언했으나 3초 뒤 공이 튀어 가장 적은 상금인 1만 달러 짜리로 떨어지자 번복을 한 것.
이 간호원 측은 『당첨이 선언될 만큼 공이 머물렀으면 인정을 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도박장측은 『도박장 협회로부터 공이 5초 이상 머물러야 인정한다는 규칙을 인정받았다』며 상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UPI연합=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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