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손 지지자 또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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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 UPI=연합】필리핀 북부 일로코스 수르 지방에서 17일 필리핀 야당 선거 운동원인 한 지방 관리가 논바닥에서 피살됐다고 「코라손」 여사의 선거 운동 본부가 발표했다.
이날 「코라손」 여사 선거 본부는 성명을 통해 마닐라 북부 3백20㎞ 지점에 위치한 나르바칸읍에서 「코라손」 여사 선거 운동원인 「안토니오·놀라스코」씨가 한 경찰관의 아들에 사살됐다고 말했다.
「코라손」 여사 선거 본부는 이번 살해 사건은 『분명히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에 앞서 필리핀 야당측은 필리핀 대통령 선거 유세와 관련된 폭력 사태로 「코라손」 여사의 선거 운동원 2명을 포함, 모두 5명이 살해됐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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