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베트남 고위급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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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하노이 AFP·UPI=연합】월남 전 기간 중 실종된 미군 장병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6일 미국 관리들이 하노이를 방문함에 따라 미-베트남 양국은 종전 된지 10년만에 처음으로 최 고위급 회담을 갖는다.
「아미티지」 국방 차관보와 「월포위츠」 국무성 동아시아 지역 담당 차관보가 이끄는 7명의 미국 대표단은 6일 「호앙·비치·손」 베트남 외무차관과 회담한데 이어 7일에는 「구엔·코·탁」 외상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미-베트남 양국 관리들 간의 이번 회담에서는 양측이 앞으로 2년 내에 실종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출할 계획들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하노이에 상주하는 미국 실종자 연락 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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