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국회 걱정하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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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윤보선전대통령은 26일 저녁 안국동 자택에서 이재형국회의장을 비롯해 민정당의 윤길중전국회부의장, 이종찬전총무, 박권흠문공위원장, 김정례·정선호·김재호의원 등을 초청, 만찬을 함께 했다.
이날 저녁자리는 지난12일 윤전대통령이 , 미샌디에이고 국제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을때 축사를 맡았던 이재형의장등 축하해주었던 인사들에 대한 답례로 마련된 것.
이 자리에서는 시국에 대한의견교환과 염려가 많이 나왔다는데 특히 일부 학생들의 좌경화움직임에 대해서는 모든 보수세력이 공동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는 후문.
또 국회가 국민을 걱정해야하는데 거꾸로 국민이 국회를 걱정한다고 박권흠의원이 귀향결과를 소개하자 86년에는 정국이 수습되도록 여야가 모두 노력해야 한다는 견해들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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