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 근거리 정보통신망」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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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포항제철은 2일 박태준회장·이건희삼성부회장·강진구삼성반도체 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최초로 삼성반도체가 시공한 광케이블 근거리정보통신망(LAN)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통된 IAN시스팀은 7개월간에 걸쳐 2백16km의 광케이블을 사용하여사무실 연구소 공장등 2백여개소에 분산되어있는 단말기 퍼스널컴퓨터 워드프로세서등 1천6백여대를 하나로묶어 고품질의 음성과 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교환하고 생산기계를 자동제어할수있게한 것이다.
포철은 이같은 LAN의 가동으로 통신선로가 일원화되어 앞으로 증설되는 사무자동화 공장자동화기기를 별도의 케이블 증설없이 즉시 접속할수있게됐고 업무의 신속한처리, 네트워크 유지보수도 원격감시장치모니터를 통해 집중관리함으로써 연간 3억원의 경비절감효과를가져오게됐다.
LAN시스팀이란 고도정보화사회진입에 필수적인 시설로 사무실이나 빌딩 공장연구실 업무파트등 한 지역이나 기업에서 각각 운용되고 있는 컴퓨터 사무기기로보트 모니터등을 광케이블로 연경, 어느곳에서나 정보자료를 공동사용할수 있고음성 데이터 화상등을 자유롭게주고받아 사무실이나 공장의 자동화가 가능해지는 고도정보통신망이다.
LAN은 광케이블을 사용,동선동춘케이블에 비해 1천3백배이상의 정보유통능력을갖고있을뿐 아니라 종합정보통신망(ISDN)이 완성될경우 이와 연결하며 전국적또는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연결돼 즉시 정보의 입수처리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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