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고사 감독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학입학학력고사가 앞으로는 중학교대신 고교교실에서 치러지고 고사실당 응시인원도 40명에서 3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중앙교육평가원 (원장 장기옥) 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대학입학학력고사운영 개선방안 마련에 착수,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는 지난20일 학력고사가 끝난뒤 일부 고사장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수험생과학부모의 진정에 따른 것이다.
중앙교육평가원은 이와함께 내년부터 고사실 감독교사도 현재의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현재의 답안지가 수험생들의 표기에는 편리하지만 옆자리에서 잘 보인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평가원은 그러나 일부에서 문제유형을 A·B형외에 C형을 개발, 3종으로 하는것이 좋다는 제안은 채점업무부담때문에 이를 채택하지않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