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제기된후 대응책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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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은 신민당의 개헌특위구성안에 대한 요구가 12일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고 새삼 개헌안발의정족수까지 챙겨보는 등 긴장.
이세기총무는『아직까지 저쪽(신민당)으로부터 이 문제에 관한 어떠한 요청도 받은 일이 없다』는 말을 되풀이 하면서 『모든 대응방안은 신민당의 문제제기 이후 나오게 된다』고 강조.
이총무는 신민당이 개헌특위통과보장을 요구하며 예결위원명단 제출에 불응하는 연계작전으로 나올 경우 『절대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
김종호예결위원장은『다른 것은 몰라도 13일 본회의에서 예결위구성결의안을 의결하는데는 변함이 없는 줄 안다』고 실명.
민정당은 특위구성안을 부결시킬 경우 신민당이 본회의에 직접안을 상정할 것에 대비, 특위안의 상정은 일단 용인하되 예산안처리시한인 12월2일까지는 그 상태로 덮어두겠다는 대체적인 구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한 당국자는 『이렇게 미루는 것이 꼭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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