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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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호 18면

브렉시트(Brexit) 슬픈 단상


콕스 의원의 순교도 모국의 독배를 막지 못함. 지도자는 없었으며 투표는 집단사고의 편린을 드러내며 자해적 선택으로 종결. 소로스가 배후라는 황당한 음모론도 등장. 크롬웰의 홍위병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힌 글로벌 경제. 3일만의 부활은 신화로 그칠 듯.


무비자 입국 경쟁


인도네시아, 무비자 입국(VISA Free) 허가국을 169개국으로 늘려. 여권과 귀국편 티켓만 있으면 30일 체류 허용. 국경선 여는 이유는 관광객 한 명의 가치가 자동차 1대 수출을 능가하기 때문. 필리핀·태국도 관광보국을 겨냥해 경쟁 대열에 동참.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수혜자


중국 내륙의 중심지 충칭시 ?일대일로가 충칭서 시작한다?고 주장. 시베리아 남선 철도와 미안마를 거쳐 연결되는 해운을 내세움. 반면, 홍콩은 현재의 압도적 교역량을 들어 자신이 시작점이라 주장. 대로지쟁(帶路之爭)으로 불리는 물밑싸움 본격 돌입.


이번 주 Preview


브렉시트(Brexit)에 대한 국제공조 여부 주목. G20 중앙은행들 대미지 컨트롤 수단 모색 루머. ECB를 선봉으로 다수의 국가가 지원전선을 펼치는 응급조치설 유력. 미국 1분기 GDP(28일) 대비 영국 1분기 GDP(30일) 발표도 묘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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