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전도사 로버트슨 대통령후보 출마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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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전도사인 「로버트TMS」목사는 88년 미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전에 나설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그는 대통령후보 출마여부를 하느님에게 먼저 물어야한다면서 최종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음을 밝히고 있으나 뉴욕타임즈지는 그의 출마가능성을 시사하고 그는 내년에 시작될 공화당대통령후보 지명전에 나서기 위해 후보지명 예선이 최초로 실시될 미시간주에서 이미 지지자들을 은밀히 포섭하기 시작했다고 보도.
법학사로 아마추어 권투선수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암이나 탈장· 골절· 비만증 등 각가지 질병을 그의 기도로 치료했다고 말하는가하면 최근 미동부해안을 강타한 허리케인 글로리아의 진로를 그의 기도로 바꾸어 예상보다 피해를 적게 했다고도 주장.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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