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중도표명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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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달 23일 유엔총회기조연실이 시작된 이래 3일(한국시간) 까지 한반도문제를 거론한 나라는 총연설국 91개국중 50개국인데 이중 한국 입장을 지지한 나라는 28개국, 북한쪽을지지한 국가는 16개국, 중도는 6개국.
현지공관의 보고에 따르면 한국입장지지국중 우리의 남북대화 노력과 유엔가입을 동시에 언급한 나라는 미·일·서독등 16개국, 남북대화만을 언급한 나라는 콜롬비아등 7개국, 유엔가입만을 얘기한 국가는 3개국이며 지금까지 중도적 입장이던 스웨덴이 처음으로 우리의 남북대화노력을 지지.
또 지난 37∼39차 총회때 북한입장을 지지했던 알바니아와 가이아나가 중도입장을 취해 주목을 끌었는데 기조연설은 오는 1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한국입장 지지발언국은 더욱 늘어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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