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윤(투창)·이상근(만m) 은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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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6회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 첫날 한국은 은메달 2·동메달 1개를 따내고 3개 종목예선에 출전한 5명전원이 무난히 예선을 통과하는 호조를 보였다.
29개국 8백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개막된 이날 경기에서 남자투창의 김순윤 (한체대)은 자신의 한국기록 (7m58cm)에 1m36cm 못 미치는 76m22cm를 던져 은메달을 따냈다.
또 남자1만m결승에서 이상근 (중앙대) 박경덕 (한전)은 초반부터 중공의 「장구아웨이」와 공동선두를 형성했으나 후반레이스에서 페이스를 잃고 주춤, 이상근이 30분10초05로 2위, 박경덕이 30분38초46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1백m예선2조의 장재근 (해태)은 10초38로 조1위를, 4조의 심덕섭 (한체대)은 10초48로 조2위를 각각 마크,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고 여자 1백m의 박미선 (한체대·11초99)과 이영숙 (이화여대·11초75)도 나란히 예선관문을 통과, 준결승에 합류했다. 남자8백m예선 1조의 유태경 (부산대)도 1분58초22를 기록, 조1위로 거뜬히 결승에 진출했다.
첫날 중공은 금3, 인도와 일본은 금1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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