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부주석 박성철 내달 유엔총회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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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유엔=연합】북한주석 박성철은 오는 10월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유엔창설40주년 기념총회에 참석, 연설하기 위해 오는 10월중순께 유엔을 방문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유엔창설40주년을 맞아 기념총회를 여는 유엔에는 「레이건」미대통령등 50개국 국가원수와 「대처」영국수상등 54개국 수상이 참석하며 11개 비회원국도 연설할 권리를 주어 한국의 노신영총리도 유엔에 참석, 연설한다.
노신영총리는 10월20일 뉴욕에 도착, 21일에 유엔에서 연설하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및 「피니에스」40차유엔총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한국의 유엔가입문제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유엔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노총리와 박성철이 유엔에 머무르는동안 회담을 가질지는 확실치 않으나 유엔사무총장이 10월23일에 주최하는 오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거나「피니에스」 유엔총회의장과 사무총장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만찬에서 만나지 않을까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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