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로 집단사임 젊은세대에 모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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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UPI·AP=연합】중공의 주요 일간지들은 17일 제12기공산당중앙위 4중전회에서 1백31명의 원로급 중공당간부들이 집단사임했음을 일제히 보도하고 이를 크게 환영했다.
인민일보등 중공의 주요 언론들은 이날 1백31명의 원로급 당간부사임과 18일의 임시 당대회개막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이들 1백31명의 원로급 당간부들의 사임은 젊은 개혁세력들에게 길을 터주기위해 스스로 물려난 『모범적인』행위라고 찬양했다.
이신문들은 또 이번 인사개편에서 이들이 스스로 물러남에 따라 숙청을 거치지않고 당지도층이 교체되는 새로운 전례가 마련됐고 중공정권수립이래 36년간 지속돼온 종신제가 최초로 철폐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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