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차 UN총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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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40차 유엔총회가 18일상오 (한국시간)1백59개회원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유엔본부에서 개막된다.
「보다나은 세계를 위한 유엔」이라는 표어아래 개막되는 금년총회는 회의벽두에 40대 총회의장으로 「피니에스」주유엔스페인대사를 선출하며 부의장국 21개국과 7개위원희 의원장을 선출한다.
또 10월14일부터 24일까지 창설40주년 기념행사가 펼쳐지며 이기간중 남북한대표·「레이건」미대통령·「나까소네」일수상등 77개국 국가원수, 정부수반 특사가 총회연설을 하게된다.
이번 총회에 참석하는 노신영국무총리는 21일부터 24일사이에 연설할예정인데 보편성원칙에 입각한 한국의 유엔가입당위성을 역설하고 한국의 유엔가입을 위해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할것으로 보인다.
노총리는 또 「케야르」사무총장·「피니에스」 총회의장등과 만나 우리의 평화통일노력과 대유엔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외무부관계자는 17일 『한반도문제는 기본적으로 남북한당사자간의 직접대화에 의해 해결돼야할 문제이므로 이번 유엔총회에서도 한반도 문제불상정원칙을 견지할 방침이나 북한이 한반도관련문제를 의제에 상정할 경우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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