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처리 두고볼 생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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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박찬종·조순형의원사건에 대해 민정당이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신민당의 이민우총재도 16일확대간부회의에 앞서 『우리당으로서도 더이상 거론치 않을 생각』이라고 언명.
이총재는 또 『지금까지 인사문제에 있어 하루만에 발령내용을 뒤바꿔 좌천시킨 경우는 행정부에서도 없었다』며『그러니 대법원장탄핵을 얘기하는 것아니냐』고 사법부를 비판.
한편 장기욱·조승형변호사는 14일밤 속달과 인편으로 박·조 두의원에게 소환장이 재발부된 것과 관련, 16일상오 검찰청으로 가 『이사건은 정당한 집회참석방해가 선행요인인 맞고소사건이므로 두 문제를 한꺼번에 다뤄야 한다』고 불출두사유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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