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성 발표 미, 위성요격파괴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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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로이터=연합】미국은 13일 태평양상공에서 궤도상의 위성을 파괴시키는 위성요격무기 실험에 성공했다고 국방성이 발표했다.
국방성발표에 따르면 이날신예 F-15전투기가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를 떠나 오래전에 궤도상에 올려진 노후한 미제위성의 근접거리까지 접근해 위성요격(ASAT) 미사일로 명중시켰다.
이 위성요격미사일은 6m길이의 2단계로키트에 30cm짜리 위성요격 탄두를 장착한 것이다.
F-15전투기는 고도 3만5천∼4만피트 상공에서 위성요격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이 위성을 명중시킨것은 이날 하오4시42분(현지시간)으로 F-15기가 기지를 이륙한지 2∼3시간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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