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조정위 역할에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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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박준병의원이 위원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갑자기 관심의 표적이된 민정당국책조정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당내에서는 몇갈래 추측.
한 당직자는 이 위원회가 집권 후반기의 폭넓은 정치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를위한 자유로운 의사개진 분위기는 마련된 것으로 안다』고 피력.
다른 관계자도 이번 당직개편으로 지금까지 모호한 감이 없지 않았던 정책조정실과 국책조정위원회간의 업무분장이 확연해졌다며 『조정실이 일상적 당정협의를 한다면 조정위는 정치 현안등을 다루게 되지 않겠느냐』고 설명.
당조직표상 국조위는 국책연구소 제1부소장과 관계를 가지면서 정국의 상황예측및 진단을 맡는것으로 되어있으나 이는 형식적인 개선일뿐 실제는 대표위원의 직할자문기구로서 업무를 수행토록 하고있는데 이런 기능이 3일의 당직개편으로 현재화됐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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