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년 3만마일 넘는 승객에 국내선왕복 항공권 2장 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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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항공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항공사들은 상용고객 우대제를 실시, 단골손님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1년에도 몇 번씩 비행기를 타야하는 사람들로서는 이런 제도를 잘 활용하면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에서 실시하는 상용고객 우대제를 보면 연간 비행거리가 3만마일 이상 5만마일 이하면 어느 곳이건 국내선 왕복항공권 2장을 무료로 받거나 국제선 이용시에는 같은 요금으로 예약좌석의 한등급 격상혜택을 받는다. 5만마일 이상 7만5천마일 이하는 동남아왕복항공권 1장이나 국내선왕복항공권 3장, 7만5천마일 이상 10만마일 까지는 동남아왕복항공권 2장, 또는 KAL취항지 까지의 왕복항공권 1장, 또는 국내선 왕복항공권 5장을 제공받고 10만마일 이상은 KAL이 취항하는 노선의 1등석 왕복항공권 2장이나 국내선 왕복항공권 7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서울∼제주간(5백6마일)을 1년에 6번 왕복하면 국내선 편도항공권 1장을 받을 수 있다.
노드웨스트항공도 이와 유사한「무료 비행계획」(Free Flight Plan)을 시행하고 있는데 비행거리가 2만마일 이상이면 대상이 된다.
또 캐세이퍼시픽(CPA)항공을 6번 이상 이용한 후 항공권사본을 제출, 회원카드를 받게되면 다음번 부터는 항상 이코너미클라스 티킷으로 마르코폴로클라스(프레스티지 클라스)를 이용할 수 있어 10%의 요금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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