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도이념교육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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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손제석문교부장관은 19일『최근 대학가에 심각하게 등장한 좌경의식화현상을 볼때 지금까지 우리 교육을 반성하지않을수 없다』고 지적,『초증등학교의 이념교육을 강화,이들에게 남북분단현실을 바로 볼수있는 안목을 길러주고 자유민주주의체체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유일한체제임을 확실히 인식시켜주어야한다』 고 강조했다.
손장관은 이날 문교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회의 인사말을 통해 『사람의 사상이나 인격이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때 오늘의 대학문제는 바로 중등교육의문제이기도하다』고 말하고『초중등학교에서는 6.25를 체험하고 공산주의의 정체를 잘아는 지역사회의 인사를 발굴, 이법교육에 활용토록 하라』고.지시했다.
문교부는 이에 따라 오는24일까지 공산주의 비판교육자료를 배포, 2학기부터 초중고교에 공산주의 비판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손장관은 최근 물의를 빚은「민중교육」에 대해『이책은 용공적 시각에서 교육을 비판하면서 계급의식을 고취하고 자본주와체제를 부정하는등의 내용을 담고있으며 최근대학가에서 좌경의식화학습교재로 사용되고있는 용공족 유인물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감수성이 빠른 학생들을 가르치는일부 현직교사들에 의해 직접 쓰여졌다는 점에서 더 큰충격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손장관은 『2세교육을 맡고있는 현직교사의 좌경의식화는 초기에 차단하지 않으면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우리사회의 이념사상적 오염을 막기위한 근본대책을시·도별로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교부는 이날 회의에서▲신임교사에대한 정신교육강화▲자체연수를 통한 교원의 시국관확립 ▲선도교육철저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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